지난 포스팅 이후 한 주가 흘렀습니다.
6월 21일 화요일,
모두의연구소에서 진행되었던
인사담당자 모임 두번째 후기를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지난주에는 OT와 방향설정에
시간을 많이 활용했다면
이번주에는 본격적인
인사담당 직무 관련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번 모임의 주제는 #조직문화 였답니다.
PM 7:30 - 8:00
모두들 퇴근 후에 오셔서
따로 식사하실 시간이 없으셨어요.
첫 주차에는 어색어색
배고픔을 이겨내며 대화를 나눴어요.
이번주부터는 30분 정도
각자 준비한 식사거리,
그리고 해당 주의 이끔이님이
준비해주신 간식으로
30분간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어요.
PM 8:00 - 9:00
8시부터는 각자의 회사 홈페이지를 살펴보며
각 회사의 조직문화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마침 회사마다 산업군이 달랐는데요.
다른 산업군의 특성을 알 수 있어
모임내용이 더욱 풍성해졌어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멤버가 아홉 명이라
정말 간단히 소개하는 것만으로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던 점이에요.
(타임키퍼 ME... 기능해랏!⏱)
PM 9:10 - 10:30
10분간 쉬는 시간을 가진 후
후반부 모임을 이어나갔습니다.
지난 주에 저희가 약속한 것은
모임 전 주에
이끔이 분들은 발제문을 작성,
다른 분들은 조직문화 주제의
서로 다른 아티클들을
시청하고 오시는 것이었어요.
.
이끔이 분들이 사전에 공유해주신
조직문화 발제문을 보며
대화를 시작했어요.
여러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그 중 인상깊었던 2가지를
남겨 보겠습니다.
1. 무엇이 구성원을 행복하게 하는가?
먼저 우리 각자가
회사 내에서 행복을 느끼는 때를
이야기해 봤습니다.
신뢰받고 있음을 느낄 때,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때,
등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 중 인상깊었던 의견은
같은 곳을 향하고 있음을 느낄 때였습니다.
2. 우리 회사만이 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그렇다면 고민이 생깁니다.
우리 회사와 방향은 같은 다른 회사가 있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 우리는
구성원의 관점과
회사의 관점을 모두 생각해 봤습니다.
회사도 직원들을 붙잡기 위해
우리 회사만의 셀링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다음 주 적용점
1. 대화주제의 폭 줄이기
모두들 열심히 준비해 오신 덕분에
대화의 흐름이
시시각각 바뀌었어요.
조직문화에서
기업의 비전 미션 핵심가치,
채용과 보상까지 이어졌어요.
.
다양한 생각을 모아볼 수 있었지만
또 한편
정리되지 않는다는 느낌도 있었어요.
이 점을 보완해서
다음 주부터는
이끔이가 가져온
딱 세 가지 질문을 화두로만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2. 생각을 모아가는 데에 의의 두기
이끔이 회사에 바로 제안할 수 있는
원페이퍼 기획안을 목표로 했는데요.
그보다는 아홉 명의 멤버가
하나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끔이는 그 아이디어를 모아 가는 것으로
목표를 살짝 바꿔 보았습니다.
HR에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니
이 또한 충분히 매력적인
결과물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번 한 주도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음주를 기다리겠습니다.
인연에 감사합니다:)
'H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잎스쿨] 온보딩을 더 잘 하고 싶은 인담자 커뮤니티 다섯번째 모임 후기 (0) | 2022.07.15 |
---|---|
[풀잎스쿨] 채용공고 잘 쓰는 법? HR 커뮤니티 네번째 모임 후기 (0) | 2022.07.07 |
[풀잎스쿨] 채용을 고민하는 HR 커뮤니티 세번째 모임 후기 (0) | 2022.06.29 |
[풀잎스쿨] 인사담당자 커뮤니티 첫 모임 후기 (0) | 2022.06.15 |
HR 커뮤니티를 직접 오픈해 보았습니다. (2) | 2022.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