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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HR 커뮤니티를 직접 오픈해 보았습니다.

by 쥬빈 2022. 5. 31.

모두의 연구소 풀잎스쿨에
신입 인사담당자를 위한
커뮤니티를 개설했습니다.
커뮤니티명은
‘신입이지만 인사담당자입니다’ 입니다.
마침 오늘 커뮤니티 신청 모집이 시작되어
개인적인 이야기를 이곳에 풀어보려고 합니다.
(👉신청링크 : https://bit.ly/3GGDy95 )


어느 인사담당자의 스토리

저는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꽤 오랜 시간 진로 방황을 했습니다.
그러다 멋모르고 현 회사의
사업기획 담당자 공고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면접은 망쳤지만(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저를 알아봐주신 회사 이사님 덕분에
경영지원부서에 채용되었습니다.


“입사하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면접자리에서 그 질문을 받고서 고민했습니다.
서비스 기획자로 길이 열리지 않는다면,
내가 가진 공적데이터가 경영지원에 적합하다면
이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 때 문득 떠오른 것은 조직문화였습니다.
국책연구단지 인턴으로 근무할 당시
팀장님이 글로벌인재포럼에 보내주셨습니다.
그 때 넷플릭스 CHO의 강연을 보고 감명받아
넷플릭스 기업문화를 찾아보곤 했습니다.

또한 윤성화멘토링연구소의 진로교육과
실크로드*’라는 직무 강연을 듣고

(* ‘실력있는 크리스천이 되는 길’)

인사직무를 맛보기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위의 경험을 토대로
인사쪽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조금씩 업무의 지경이 넓어져
감사하게도 피플팀 인사담당자가 되었습니다:)



커뮤니티 오픈 스토리

그러나 경영학과를 졸업하지도,
인사 쪽에 경험이 있지도 않았던 제게
주어진 기회는 너무나 벅찼습니다.
당장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 지,
어떤 순서로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야 할 지 몰라
참 오래 헤매고 있었습니다.
‘원래 인사쪽은 어려운거야~’
이 말만 철썩같이 믿고 머리 쥐어짜고
그게 당연한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다 옆 회사의 인사담당자 분과 대화하면서
2주 동안 고민했던 내용의 실마리를
1시간 만에 발견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때 느꼈던 것은
HR분야는 정보싸움이구나’였습니다.



관계의 힘

그렇게 커뮤니티 활동을 살짝살짝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온라인 모임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모임이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모임은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그러던 중 작은 계기가 생겼습니다.
바로 친한 친구의 취업이었습니다.
타 회사의 경영지원부서에 입사한 친구에게
저는 고작 일 년 먼저 일해봤다고
꽤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구요.
이 판을 좀 더 키워보고 싶은 생각에
직접 커뮤니티를 개설해보게 되었습니다.



열리지 않아도 괜찮아…

사실 쫄립니다.
사람 모집이 안 되어서
시작도 못하면 어떡하지,
그럼 이 포스팅도,
여기저기 홍보했던 글도
다 X팔린 일이 될텐데…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런 신입 인담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니즈는 없구나!’
하면 되는 거니까요! 하핳
그래도…
이 글을 읽은 당신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심하게 한 번 더…
(👉신청링크 : https://bit.ly/3GGDy95 )


첫 티스토리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