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R

[풀잎스쿨] 인사담당자 커뮤니티 첫 모임 후기

by 쥬빈 2022. 6. 15.

22년 6월 14일,

드디어 첫 모임이 열렸습니다.
첫 시간은 모두연 공식 OT, 자기소개
그리고 앞으로의 모임 방향성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의 흐름대로
모임을 복기해보고자 합니다:)
(👉풀잎스쿨 HR 커뮤니티 링크 )


모임 준비 과정

사실 정말 긴장을 많이 했어요.
처음 개설하는 커뮤니티이기도 하고
구성원들의 뚜렷한 니즈를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3시간을 진행해야 할까
막막한 마음이었어요.


일단은 커리큘럼 1주차에 포함시켰던 책
〈크래프톤 웨이〉 책을 짬내서 읽었어요.
그런데 분량이 정말 방대하더라구요.
'나만 힘든 게 아닐 거야!' 생각으로
요약영상, 참고영상을 모임 전에 공유했습니다.

인사담당자 커뮤니티 '신입이지만 인사담당자입니다' 슬랙 채널


더불어 풀잎스쿨 퍼실이 사전모임 때
지현 정원사님을 통해 알게 된 툴
'패들릿'으로 1주차 나눔주제를 작성해 봤어요.

'두근두근 긴장되는 마음으로 만든' 패들릿 HR 커뮤니티 나눔주제


PM 7:30

공식 OT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풀잎스쿨 게더타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약 30분간 모두의연구소 풀잎스쿨 소개,
한사람 한사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어색한 첫 HR 모임 사진. 모임 완주 후 웃으며 이 날을 추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후 준비했던 패들릿 담벼락 화면을 공유하며
퍼실이의 진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인사담당자 모임은 오프라인으로 개설했지만
첫 모임이고, 게더타운 OT도 있었던 만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했어요.

(다음부터는 오프라인만 진행할 예정이니,
첫 모임에 참여 못하신 분들은
꼭 다음 모임 때 연구소에서 봬요~!)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해
서로 알아가는 질문을 배치했어요.
'3가지 키워드로 서로 알아가기'
'당신과 좋은 인연이 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요?'
등의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각자가 중요시하는 가치,
서로의 취미와 관심사 등을 공유할 수 있었어요.


PM 9:00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후반부 진행을 시작했습니다.
전반부보다 한층 편해진 마음으로
모임을 재개했습니다.

풀잎스쿨 HR 커뮤니티 노션 페이지

이제 본격적으로
모임을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가
심도있는 나눔을 했습니다.
크게 커리큘럼 구성과
그라운드룰 설정 시간을 가졌습니다.
커리큘럼 구성 측면에서는
'3시간을 어떻게 안배할 것인가'
'깊게 이론을 팔 것인가, 넓게 훑어볼 것인가'
등을 고민했습니다.
논의했던 내용은 여러 가지이지만
일부를 공유해 봅니다.

  1. 각자 찾아올 아티클 공유 데드라인을 매주 금요일로 정했습니다.
  2. 조직문화, 채용, 온보딩, 평가보상 각 주제별 이끔이도 정했습니다.
  3. 짝수 주차에는 이끔이 회사 맞춤형 기획안이 작성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라운드룰 구성 측면에서는
'어떤 것을 리워드 / 패널티로 할 것인가'
'성인 모임에 패널티가 필요할까'
'식사는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
'간식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준비할 것인가'
등을 정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론을 한 줄로 정리해봅니다.
"다음주가 기대되는 모임을 위해
이 순간 다같이 활발하게 참여하자!"

10:40

공식적인 시간보다 10분이 오바되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며
다음 모임을 기약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까지 #조직문화 키워드로
노션 페이지에 각자 겹치지 않게
인풋 소스 URL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라운드 룰, 커리큘럼 부분을
정리해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첫 모임을 마무리하며 찍은 사진


개인적으로 느낀 점

반신반의하며 열었던 모임인데
'딱 지금 이게 필요했어요' 말씀해주시는 것이
참 신기했답니다.
꼭 사회초년생 인사담당자 뿐만 아니라
직무전환을 하신(또는 원하시는) 분,
각 직무별 커뮤니티를 운영하시는 분 등등
다양하게 확장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완벽하게 준비해가지 않아
불안하고 긴장된 마음이 컸어요.
그런데 역시 집단지성의 힘이란!
같은 방향으로 흐르다 보니
HR 용어사전, 책갈피, 발제문 등등
생각치 못했던 아이디어와 방법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리액션을 좀 더 잘 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맡은 바 열심히 준비해 보겠습니다:)

인연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