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연구소 풀잎스쿨에
신입 인사담당자를 위한
커뮤니티를 개설했습니다.
커뮤니티명은
‘신입이지만 인사담당자입니다’ 입니다.
마침 오늘 커뮤니티 신청 모집이 시작되어
개인적인 이야기를 이곳에 풀어보려고 합니다.
(👉신청링크 : https://bit.ly/3GGDy95 )
어느 인사담당자의 스토리
저는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꽤 오랜 시간 진로 방황을 했습니다.
그러다 멋모르고 현 회사의
사업기획 담당자 공고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면접은 망쳤지만(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저를 알아봐주신 회사 이사님 덕분에
경영지원부서에 채용되었습니다.
“입사하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면접자리에서 그 질문을 받고서 고민했습니다.
서비스 기획자로 길이 열리지 않는다면,
내가 가진 공적데이터가 경영지원에 적합하다면
이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 때 문득 떠오른 것은 조직문화였습니다.
국책연구단지 인턴으로 근무할 당시
팀장님이 글로벌인재포럼에 보내주셨습니다.
그 때 넷플릭스 CHO의 강연을 보고 감명받아
넷플릭스 기업문화를 찾아보곤 했습니다.
또한 윤성화멘토링연구소의 진로교육과
‘실크로드*’라는 직무 강연을 듣고
(* ‘실력있는 크리스천이 되는 길’)
인사직무를 맛보기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위의 경험을 토대로
인사쪽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조금씩 업무의 지경이 넓어져
감사하게도 피플팀 인사담당자가 되었습니다:)
커뮤니티 오픈 스토리
그러나 경영학과를 졸업하지도,
인사 쪽에 경험이 있지도 않았던 제게
주어진 기회는 너무나 벅찼습니다.
당장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 지,
어떤 순서로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야 할 지 몰라
참 오래 헤매고 있었습니다.
‘원래 인사쪽은 어려운거야~’
이 말만 철썩같이 믿고 머리 쥐어짜고
그게 당연한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다 옆 회사의 인사담당자 분과 대화하면서
2주 동안 고민했던 내용의 실마리를
1시간 만에 발견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때 느꼈던 것은
‘HR분야는 정보싸움이구나’였습니다.
관계의 힘
그렇게 커뮤니티 활동을 살짝살짝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온라인 모임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모임이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모임은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그러던 중 작은 계기가 생겼습니다.
바로 친한 친구의 취업이었습니다.
타 회사의 경영지원부서에 입사한 친구에게
저는 고작 일 년 먼저 일해봤다고
꽤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구요.
이 판을 좀 더 키워보고 싶은 생각에
직접 커뮤니티를 개설해보게 되었습니다.
열리지 않아도 괜찮아…
사실 쫄립니다.
사람 모집이 안 되어서
시작도 못하면 어떡하지,
그럼 이 포스팅도,
여기저기 홍보했던 글도
다 X팔린 일이 될텐데…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런 신입 인담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니즈는 없구나!’
하면 되는 거니까요! 하핳
그래도…
이 글을 읽은 당신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심하게 한 번 더…
(👉신청링크 : https://bit.ly/3GGDy95 )
첫 티스토리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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